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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사례

윗니 흔들리고 틀니까지 불편했던 50대, 전체 임플란트로 다시 씹다

흔들리는 윗니를 오래 견디며 임시 틀니에도 적응하지 못하던 50대 남성 환자분을, 만성 치주염으로 무너진 위아래 치아를 정리하고 상악동 거상술과 골이식을 병행해 약 13개월에 걸쳐 고정성 전악 임플란트로 재건한 양산 전악 임플란트 사례입니다.

윗니가 자꾸 흔들려요. 음식만 먹으면 시리고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환자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흔들리는 치아를 두고 “조금 더 버텨보자”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빠지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여기시는 것이지요. 하지만 치아가 흔들린다는 것은 이미 잇몸뼈가 상당히 녹아내렸다는 신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방치하면 흔들리는 치아 한두 개에서 끝나지 않고, 옆 치아까지 차례로 잃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사례도 흔들리는 윗니를 오래 견디시다 결국 위아래 여러 치아를 함께 정리하게 된 환자분의 이야기입니다.

“윗니가 흔들리고, 틀니도 영 불편해요”

50대 남성 환자분께서 “윗니가 자꾸 흔들리고 음식을 먹으면 시리다”는 불편함으로 내원하셨습니다. 이미 여러 치아를 잃은 상태였고, 한동안 임시 틀니에 의존하셨지만 “틀니가 안 맞아 불편하다”고 호소하셨습니다. 음식을 제대로 씹기 어려우니 식사 자체가 고역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양산성모병원 치과 전악 임플란트 초진 구내 임상사진
초진 구내 임상사진 — 앞니가 벌어지고 기울어진 치료 전 상태

검사로 확인한 광범위한 잇몸뼈 소실

먼저 파노라마 X-ray(턱 전체를 한 장에 담는 방사선 사진)와 구내 임상사진으로 전체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진단 결과는 만성 치주염(잇몸과 잇몸뼈가 서서히 파괴되는 염증성 질환)으로, 위아래 여러 치아에서 잇몸뼈가 광범위하게 녹아 있었습니다. 흔들리는 치아들은 더 이상 살리기 어려운 상태였고, 윗니 안쪽은 상악동(위턱 위쪽의 빈 공간)이 내려와 뼈가 얇아져 있었습니다.

치료 방향은 크게 세 가지를 검토했습니다.

  • 남은 치아를 최대한 살리고 부분 틀니로 보완하는 방법
  • 흔들리는 치아만 발치하고 부분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
  • 보존이 어려운 치아를 정리하고 위아래 전체를 임플란트로 재건하는 방법
양산성모병원 치과 전악 임플란트 초진 파노라마 X-ray
초진 시 촬영한 파노라마 X-ray — 위아래 여러 치아의 잇몸뼈 소실과 상악동 함기화

“틀니로 버틸지, 임플란트로 다시 씹을지”

저는 진료를 할 때 항상 “이 환자분이 앞으로 어떻게 음식을 씹으며 지내실지”를 먼저 고민합니다.

틀니는 수술 부담이 적고 비용도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잇몸뼈가 많이 녹은 상태에서는 틀니가 잘 고정되지 않아 헐거움과 통증이 반복되기 쉽습니다. 실제로 이 환자분도 임시 틀니에 적응하지 못하셨습니다. 반대로 전체 임플란트는 수술 횟수와 치료 기간이 길어지지만, 한 번 안정되면 자기 치아에 가깝게 단단히 씹을 수 있습니다.

이 환자분은 흔들리는 치아가 위아래에 두루 퍼져 있었고, 틀니 적응에 이미 어려움을 겪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보존이 어려운 치아를 정리하고 위아래 전악 임플란트로 씹는 기능을 다시 세우는 방향으로 결정했습니다.

단계적으로 진행한 전악 재건

먼저 보존이 어려운 치아를 발치하고, 잇몸이 아무는 동안 임시 틀니로 일상생활을 유지하시도록 했습니다. 이후 위아래에 걸쳐 임플란트(잇몸뼈에 심는 인공 치아 뿌리)를 나누어 식립했습니다. 뼈가 부족한 부위에는 골이식(부족한 잇몸뼈를 보강하는 술식)을 함께 시행했고, 윗니 안쪽은 상악동 거상술(얇아진 위턱 뼈 공간을 들어 올려 뼈를 채우는 술식)을 적용했습니다.

임플란트가 뼈에 단단히 자리 잡는 기간을 거친 뒤, 기둥을 연결하고 최종 보철물을 제작했습니다. 전체 과정은 발치부터 최종 보철까지 약 13개월이 걸렸습니다.

다시 위아래로 맞물려 씹게 된 입안

치료 전 사진에서는 앞니가 벌어지고 기울어져 있었고, 흔들리는 치아 사이로 음식이 끼기 쉬운 상태였습니다. 치료 후에는 위아래 치열이 가지런히 맞물리는 모습으로 회복되었습니다.

  • 흔들리던 치아를 정리하고 단단히 고정되는 임플란트로 대체했습니다.
  • 위아래 치아가 고르게 맞물려 씹는 힘이 분산되었습니다.
  • 헐거운 틀니 대신 고정성 보철물로 식사 불편이 줄었습니다.

환자분께서는 “이제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있어 편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만 전악 임플란트는 치료가 끝이 아닙니다. 임플란트 주위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기 검진과 잇몸 관리가 반드시 이어져야 합니다.

양산성모병원 치과 전악 임플란트 최종 보철 장착 후 구내 임상사진
최종 보철 장착 후 구내 임상사진 — 위아래 치열이 가지런히 맞물린 치료 후 상태
양산성모병원 치과 전악 임플란트 치료 완료 후 파노라마 X-ray
치료 완료 후 정기 검진 시 촬영한 파노라마 X-ray — 위아래 전악 임플란트가 자리 잡은 모습

흔들리는 치아, 미루지 마세요

치아가 흔들린다는 것은 이미 잇몸뼈가 많이 무너졌다는 신호입니다. 한두 개일 때 정리하면 치료 범위가 작지만, 미루면 옆 치아까지 함께 잃어 결국 전체를 다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무리하게 치아를 살리기보다, 환자분이 오래도록 편하게 씹으실 수 있는 방향을 함께 찾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치아가 흔들리거나 예전보다 길어 보인다
  • 음식을 씹을 때 시리거나 아프다
  •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고 붓는다
  • 틀니가 헐거워 잘 맞지 않는다
  • 음식이 자주 끼고 입냄새가 심해졌다

※ 본 게시물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환자 본인의 동의를 얻어 촬영 및 게재되었습니다. 동일 환자에 대한 치료 전·후 사진이며, 동일한 진료 환경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 전신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치료에는 출혈, 통증, 부종, 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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