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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사례

전체 치아가 흔들릴 때, 풀마우스 임플란트로 다시 씹는 즐거움을 찾은 사례

잇몸에서 피와 고름이 나고 씹을 치아가 거의 남지 않았던 60대 남성 환자분을, 농양·치수염을 동반한 중증 만성 치주염에서 살릴 치아는 신경치료로 보존하고 CT 가이드 임플란트와 골이식을 병행해 약 17개월에 걸쳐 지르코니아 풀마우스 임플란트로 재건한 양산 풀마우스 임플란트 사례입니다.

이가 다 흔들려서 음식을 제대로 못 씹어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씀입니다. 많은 분이 치아 하나하나의 통증에는 민감하지만, 입안 전체가 서서히 무너지는 변화에는 의외로 둔감하십니다. “원래 나이 들면 이가 흔들리는 거지” 하고 넘기시거나,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에 적응해 버리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잇몸병은 한두 개의 치아 문제가 아니라 입안 전체의 토대가 약해지는 질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사례도 여러 치아가 동시에 흔들려 식사 자체가 어려워진 상태에서 저를 찾아오신 환자분의 이야기입니다.

“씹을 수 있는 이가 거의 남지 않았어요”

60대 남성 환자분께서 “이가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잇몸에서 피와 고름이 난다”는 주 호소로 내원하셨습니다. 오랜 기간 불편함을 견디시다가, 더 이상 제대로 씹을 수 있는 치아가 남지 않았다고 느끼셨을 때 진료실 문을 두드리셨습니다.

양산성모병원 치과 풀마우스 임플란트 초진 정면 구내 사진
초진 시 정면 구내 사진 — 다수 치아의 변색·치석·잇몸 퇴축이 보이는 치료 전 상태

검사 결과, 입안 전체의 토대가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먼저 파노라마 X-ray(입안 전체를 한 장에 담는 방사선 사진)와 구내 사진, 그리고 정밀 진단을 위한 CT 촬영을 시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다수의 치아에서 만성 치주염(잇몸병이 오래되어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뼈가 녹아내린 상태)이 진행되어 있었고, 일부 치아는 치아 주위 염증성 농양(잇몸 속에 고름주머니가 생긴 상태)과 비가역적 치수염(신경까지 염증이 번져 되돌릴 수 없는 상태)이 동반되어 있었습니다.

치아를 지지하는 뼈가 이미 많이 소실되어, 단순히 한두 개를 치료한다고 해결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방향을 환자분과 함께 검토했습니다.

  • 흔들리는 치아를 최대한 살려 부분적으로 치료하는 방법
  • 보존이 어려운 치아는 발치하고, 일부는 틀니로 보완하는 방법
  • 보존이 어려운 치아를 정리한 뒤 임플란트로 위·아래 전체 저작 기능을 다시 세우는 풀마우스 임플란트(전악 임플란트)
양산성모병원 치과 풀마우스 임플란트 초진 상악 교합면 사진
초진 시 상악 교합면 사진 — 검사 단계에서 확인한 입안 전체 상태

저는 “이 치아를 살리는 것이 환자분께 정말 도움이 되는가”를 먼저 고민합니다

저는 진료를 할 때 항상 “이 치아를 살리는 것이 환자분께 정말 도움이 되는가”를 먼저 고민합니다. 자연치아는 그 무엇보다 소중하기에, 살릴 수 있는 치아는 끝까지 살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잇몸뼈가 일정 수준 이하로 녹은 치아를 무리하게 유지하면, 그 치아가 주변 치아의 뼈까지 함께 잃게 만들고 결국 더 큰 치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능적으로 가치가 남은 치아까지 성급하게 뽑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 각 치아의 흔들림 정도와 뼈 소실 정도를 하나하나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살릴 수 있는 치아는 치주치료와 신경치료로 보존하고, 토대가 무너진 치아는 정리한 뒤 임플란트로 안정적인 씹는 힘을 회복하는 방향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단계를 나누어, 무리하지 않고 진행했습니다

치료는 단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입안 전체의 잇몸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치주치료와 스케일링(잇몸 속 치석과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과정)을 시행하고, 보존 가능한 치아는 신경치료로 살렸습니다.

보존이 어려운 치아는 순차적으로 발치하고, 그 자리에 임플란트(잇몸뼈에 인공 치근을 심어 치아를 대신하는 치료)를 식립했습니다. 잇몸뼈가 부족한 부위에는 골이식(부족한 뼈를 보강하는 술식)을 함께 시행했습니다. 정확한 위치 식립을 위해 CT 자료를 바탕으로 한 수술 가이드를 활용했고, 치료 중에는 임시 보철물로 식사와 외형을 유지하시도록 했습니다. 임플란트가 뼈와 충분히 단단해진 뒤, 위·아래 전체를 지르코니아 보철물(단단하고 자연스러운 색의 보철 재료)로 마무리했습니다. 전체 과정은 약 17개월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양산성모병원 치과 풀마우스 임플란트 치주치료 염증 정리 단계 사진
치주치료 과정에서 제거된 잇몸 속 염증 조직 — 염증 정리 단계
양산성모병원 치과 풀마우스 임플란트 상악 어버트먼트 연결 진행 단계 사진
상악 임플란트 식립부에 어버트먼트가 연결된 진행 단계
양산성모병원 치과 풀마우스 임플란트 하악 식립부 진행 단계 사진
하악 임플란트 식립부 진행 단계

다시 양쪽으로 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료 전후를 비교하면 변화가 분명합니다.

  • 흔들리던 치아와 잇몸의 출혈·고름이 정리되어 입안 위생 상태가 안정되었습니다.
  • 위·아래 전체에 고정성 보철물이 자리 잡아, 한쪽으로만 씹던 습관에서 벗어나 양쪽으로 식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무너졌던 윗니·아랫니의 맞물림이 정돈되어 저작 기능이 회복되었습니다.

환자분께서는 “이제야 음식을 제대로 씹는 느낌이 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만 풀마우스 임플란트는 치료 기간이 길고, 임플란트도 자연치아처럼 잇몸 관리가 소홀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완성 이후 정기검진과 꾸준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환자분도 현재 정기검진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계십니다.

양산성모병원 치과 풀마우스 임플란트 최종 지르코니아 보철 측면 교합 사진
최종 지르코니아 보철 완성 후 측면 교합
양산성모병원 치과 풀마우스 임플란트 최종 보철 상악 교합면 사진
최종 보철 완성 후 상악 교합면 — 정돈된 치열

입안 전체가 흔들린다면, 늦기 전에 토대부터 점검하셔야 합니다

여러 치아가 동시에 흔들린다는 것은 입안 전체의 토대가 약해졌다는 신호입니다. 한두 개를 그때그때 치료하는 방식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런 환자분께 “치아 하나가 아니라 입안 전체를 하나의 구조로 보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느껴지신다면 한 번쯤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여러 치아가 동시에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
  •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나거나 고름이 보인다
  • 단단한 음식을 씹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굳어졌다
  • 입냄새가 심해지거나 잇몸이 자주 붓는다

※ 본 게시물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환자 본인의 동의를 얻어 촬영 및 게재되었습니다. 동일 환자에 대한 치료 전·후 사진이며, 동일한 진료 환경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 전신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치료에는 출혈, 통증, 부종, 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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